"정권 교체 위해 야권연대는 선택 아닌 필수"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민생과 정권교체를 위한 정치연합인 ‘범야권 전략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심 대표는 20일 신년기자회견에서 모든 야당이 혁신과 민생, 정권교체를 말하는 상황에서 야권연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국민회의 등 야권 지도자들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먼저 박근혜정부의 일방적 통치와 경제실패에도 야당은 무기력에 더해 급기야 분열로 치닫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들은 야권 분열로 일여다야 구도로 치러지는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어부지리로 절대의석을 얻게 될 것을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총선 목전에 졸속 야권연대가 나타날 것을 우려했다. “총선 후보단일화에 맞춰진 야권연대는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할 것이고 승리공식도 되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급조된 후보단일화가 아닌, 국민들이 집권세력의 실정을 제대로 심판하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심 대표는 야권 전략협의체를 제안하며 야권연대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말했다.
연대의 출발점으로 심대표는 「범야권 전략협의체(가칭)」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국민회의 등 야권 제정당과 야권 지도자들을 만나 구체적으로 민생을 위한 총선 공동공약, 5無 혁신 공천방안, 정권교체 등의 의제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진주원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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