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시(시장 박원순)는 ‘서울역고가, 만화로 산책하다’전이 오는 18일부터 2월 5일까지 서울시청 로비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전시에서 23명의 만화가들이 서울역 일대를 스케치한 작품 47점을 시민들에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역 주변 일대의 이야기를 발굴해 스토리텔링하기 위해 서울시, 우리만화연대, 고가산책단 등이 협업해서 진행했다. 이야기 발굴을 위해 작가들이 직접 주민들과 진솔한 면담을 주고받았다.
또한 전시회에 시민들과의 소통 공간으로 ‘서울역고가 이야기보따리’를 마련한다. 서울역과 그 주변에 얽힌 추억, 서울역 7017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작성한 내용은 서울역 일대 스토리텔링 소재로 활용하고 향후 백서, 각종 홍보자료에도 수록할 계획이다.
전시 개막 행사는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청 본관 로비에서 열리며 박원순 서울시장과 박재동 화백 등이 참여했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앞으로도 서울역 일대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작가들이 참여하는 전시를 열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서울역 고가가 서울시민의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지은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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