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씨유 택배 보관 서비스 도입

편의점 씨유(CU)가 택배 보관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택배를 직접 받기 힘들 때 배송 기사에게 집 근처 씨유 점포명을 알려주면 기사가 해당 점포 보관함에 상품을 넣어 둔다.

보관 즉시 택배 주인의 휴대전화로 보관함 번호와 비밀번호가 전송된다. 주인은 편한 시간에 매장을 찾아 1000원의 수수료를 내고 물건을 찾아가면 된다.

편의점의 기존 택배 픽업 서비스는 계약된 일부 업체에 한해서 이용 가능했지만, 택배 보관함 서비스는 모든 업체의 물건을 맡길 수 있다. 또 비밀번호가 있는 사물함에서 보관되기 때문에 더 안전하다.

이은락 BGF리테일 생활서비스팀 MD(상품기획자)는 “씨유는 택배 보관함 서비스 외에도 파우더룸(화장공간), 미팅룸 등 다양한 공간 활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