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육아, 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취업을 돕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 서비스가 크게 늘어난다. 새일센터 3개소가 추가 지정되고 온라인 취업지원상담서비스 지역이 전국으로 넓어져 경력단절여성들이 손쉽게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고숙련 과정을 통해 IT, 콘텐츠, 디자인 등 고부가가치 직종 진출을 돕는 ‘경력단절여성 전문 직업교육훈련’ 공모 사업이 시범 운영되고, 경력단절여성 인턴십 지원 대상도 늘어난다.    

이와 함께 전업맘 위주의 가족지원 서비스가 일·가정 양립을 위한 워킹맘‧워킹대디 가족 지원서비스로 확대된다. 새해부터는 워킹맘‧워킹대디를 위해 전국 82개소의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직장 노무상담과 가정생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 경력단절 여성 취업지원서비스 확대=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2015년 147개소에서 2016년 150개소로 늘어나고, 온라인 취업지원상담서비스 지역이 전국 17개 시·도로 넓어진다. 또 경력단절여성 인턴십 지원 대상도 2015년 5480명에서 2016년 5680명으로 늘어난다.

▲ 경력단절여성 등 경제활동 실태조사=‘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법’에 근거해 제2차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실태조사가 2016년 5월부터 8000여 가구를 상대로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 여성인재 아카데미 교육 대상 확대=민간과 공공기관 여성중간관리자의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하는 여성인재아카데미 교육 대상이 확대된다. 문화·예술·체육 분야 여성인재, 지방공기업 재직여성 등도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다.

▲ 여성인재 DB 등록자 맞춤형 교육 지원=여성인재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여성 인재를 경력별(초급‧중간관리자, 시니어관리자, 임원급), 직종별(회계사‧의사‧변리사‧변호사‧언론인)로 구분해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 워킹맘‧워킹대디 지원 서비스 확대=전국 82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가족 프로그램과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동육아나눔터, 가족품앗이, 아빠육아학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주간, 주중에서 야간, 주말로 확대 지원한다.

▲ 포괄적 가족지원서비스 강화=전국 78개소의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가족 유형에 상관없이 보편적이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맞벌이 가정의 일·가정 양립 지원이 강화될 뿐 아니라 한부모‧조손‧북한이탈가족과 다문화 가족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도 늘어난다. 운영 시간도 주간, 주중에서 야간, 주말로 확대된다.

▲ 다문화가족 자녀성장 지원 확대=다문화가족 자녀성장 지원 프로그램이 시범 2개소에서 전국 80여 개소로 늘어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수련시설 등 청소년 관련 시설들과의 연계도 강화된다.

▲ 청소년 한부모 가족 지원 강화=새해부터는 생계급여를 받는 청소년 한부모가 아이를 잘 양육할 수 있도록 자녀 연령 제한 없이 자립촉진수당(월 10만원)을 지원한다. 지금까지는 자녀가 24개월 이하인 경우만 수당을 지급했다.

▲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요금 500원 인상=새해부터는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요금이 시간당 6000원에서 6500원으로 인상되고 정부 지원과 본인부담금 비율도 조정된다. 정부 지원이 없는 유형에 해당할 경우 소득판정 절차 없이도 아이돌봄 홈페이지(idolbom.go.kr) 신청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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