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음악회로 새해 맞이하세요”
“연말연시 음악회로 새해 맞이하세요”
  • 강푸름 인턴기자
  • 승인 2015.12.23 09:43
  • 수정 2017-10-23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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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에서 뮤지컬, 국악 공연까지

다양한 음악회 즐기며 새해 맞아

 

27일, 3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릴 정명훈의 합창 교향곡. 지휘자 정명훈의 지휘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이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선보인다.
27일, 3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릴 '정명훈의 합창 교향곡'. 지휘자 정명훈의 지휘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이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선보인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아쉬운 2015년을 보내야 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며칠 남지 않은 2015년을 허투루 보낼 수는 없다. 마지막을 잘 마무리해야 다가오는 새해도 반갑게 맞이할 수 있는 법. 다채로운 음악회 즐기며 올해를 마무리해보는 건 어떨까. 클래식 거장 정명훈이 이끄는 오케스트라 공연부터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하는 제야음악회, 국악 공연으로 채워진 신년음악회까지. 풍성한 공연 즐기며 올 한 해를 돌아보고 다가올 2016년을 맞이하자.

베토벤의 감동을 전하다, 정명훈의 합창 교향곡

27일, 3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지휘로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연주해 웅장한 감동을 선사한다. 여기에 소프라노 홍주영, 메조 소프라노 백재은, 테너 김석철, 베이스 박종민이 솔리스트로 참여해 국립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과 함께한다. 베토벤의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평가되는 ‘합창’은 교향곡에 최초로 성악을 도입한 것으로 유명하다. “가장 뛰어난 사람은 고뇌를 통해 환희를 차지한다”고 말한 베토벤은 고난과 절망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과 기쁨을 작품에 담아냈다. 마지막 4악장에서는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독창자·합창단의 목소리가 한데 어우러져 환희와 기쁨을 노래해 감동의 절정을 안겨준다.

뮤지컬에서 클래식까지, 충무아트홀 제야음악회

무료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송년공연도 준비돼 있다. 충무아트홀은 31일 오후 10시 20분 1층 특설무대에서 제야음악회를 연다. 유료공연 못지않은 다채로운 무대가 활기찬 2016년을 맞이할 예정이다. 뮤지컬 배우 이건명의 사회로 진행되는 공연에서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첫 포문을 연다. 뮤지컬 ‘명성황후’ ‘레베카’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 신영숙, ‘레미제라블’에서 자베르 역을 맡아 깊은 연기 내공을 보여주고 있는 김준현이 뮤지컬 명곡들로 무대를 꾸민다. 이어 소프라노 장유리와 피아니스트 이범재가 클래식 공연을 펼쳐 뮤지컬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타악 퍼포먼스 그룹이 선보이는 열정적인 공연은 새해를 맞이하는 설렘을 북돋을 예정이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카운트다운에 맞춰 새해 소망풍선을 하늘에 날려 보내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2016 세종문화회관 신년음악회 무대에 서게 될 장구 연주가 민영치, 소리꾼 이자람, 가수 하림.(왼쪽부터)
2016 세종문화회관 신년음악회 무대에 서게 될 장구 연주가 민영치, 소리꾼 이자람, 가수 하림.(왼쪽부터)

국악 한마당, 세종문화회관 신년음악회

세종문화회관은 내년 1월 7일 세종대극장에서 ‘어제를 비추어 내일을 열다’라는 주제로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웅장한 국악 관현악뿐만 아니라 합창, 판소리, 무용, 민속악기 협연까지 다양한 국악장르 무대들로 꾸며진다. 특히 젊은 예술가들이 함께해 개성 넘치는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소리꾼 이자람을 비롯해 세계 전통음악을 아우르는 음악가 하림, 세계적인 장구 연주가 민영치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서울시청소년국악단, 서울시합창단,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도 함께 해 더욱 풍성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가수 하림은 1부에서 국악기 연주자로 구성된 ‘시나위’팀과 함께 민속악기 협연을 선보인다. 1부의 마지막은 소리꾼 이자람이 특유의 구성진 가락과 능청스러운 연기로 판소리 ‘심청가’를 노래한다. 2부에선 국악인 민영치의 박진감 넘치는 장구 연주가 울려 퍼질 예정이고, 2부 마지막은 국악관현악단과 서울시합창단이 장엄하면서도 온화한 ‘여민락’(세종대왕이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만든 곡)을 노래하며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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