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 주최
사단법인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이하 한발연)는 오는 12월 22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만해NGO교육센터 대교육장에서 발달장애인의 당사자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구체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내 장애는 내가 전문가! 당사자가 알려주는 발달장애 이해교육’에 참여한 발달장애 강사들이 강의 활동 내용과 소감을 직접 발표하는 1부와 발달장애 당사자 활동의 효과성과 한계점, 제안점 등을 모색하는 2부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내 장애는 내가 전문가! 당사자가 알려주는 발달장애 이해교육’ 사업은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비장애인 학생과 나누며 발달장애를 이해시키는 교육 과정이다. 한발연은 장애이해를 돕기 위해 당사자가 강사로써 진행과 마무리를 주도, 비장애인 학생들에게 발달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긍정적인 인식 변화를 불러왔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 자리에선 교육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가 비장애인이 진행했던 장애이해 교육과 어떻게 다른지 등에 대한 소감을 발표하고, 강사로써 참여한 발달장애인들이 소감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2부 토론회에선 서동명 덕성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조연화 한국장애인개발원 정책연구팀 연구위원의 발표에 이어 김진명 푸른나무청예단 예방센터장, 조성연 유현초등학교 특수교사, 김이경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운영위원, 노현숙 인왕중학교 교감이 토론자로 나서 발달장애인의 당사자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고민해야 할 지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한발연은 “이번 자리는 발달장애인의 문화 예술 활동과 당사자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향후 나아가야 할 지원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회 참가 신청은 한발연 홈페이지(www.genapride.org) 공지사항에서 관련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hongso@genapride.org)이나 팩스(02-742-0144)로 보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