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부 청소년성문화센터 개소
대전시 서부 청소년성문화센터는 2일 대전시 서구 배재대학교 국제교류관 5층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여성가족부와 대전시 지원을 받아 문을 연 센터는 연령대에 맞게 꾸민 성문화 체험관이 있어 참여형 성인지 교육이 가능하다. 체험관은 자궁방, 임신과 출산, 거울방, 사춘기의 방, 사회 속의 성문화, 우주 속의 나 등으로 구성되었다.
영유아나 초등학생 대상의 다양한 성교육·체험 프로그램과 중학 자유학기제 활용 프로그램과 고교생 대상 성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배재대 다문화 교육·지원센터와 연계한 새터민·다문화가정 청소년 성교육 및 부모교육을 병행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성교육 프로그램·장애인 통합 성·인권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조경덕(배재대 철학심리상담학과 교수) 센터장은 “대학이 청소년성문화센터를 운영하는 만큼 깊이 있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건전한 성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각 학교와 교육청 아동·청소년 관계 기관 등과 협력해 서부 청소년문화센터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에 대한 가치관을 심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서부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토요일 오후 1시까지 사전 예약제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