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시각 새벽 4시. 출근까지 남은 시간은 4시간. 이 시간 동안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야 한다. 한 번에 두 가지 일하기는 워킹맘의 기본이다. 해뜨기 전에 집 안 청소와 빨래, 설거지까지 해치워야 한다. 아기 젖병 소독을 마치고 나니 고지가 보인다. 150일 전 태어난 둘째에게 아침 수유를 하면서 잠시 숨을 돌린다. 둘째를 낳으면 기쁨이 두 배라고 누가 그랬던가. 200배쯤 힘들어진다는 말은 왜 빼먹었단 말인가.” - 본문 중
‘기다립니다. 기대합니다’는 엄마의 책이자 여자의 책이다. 엄마가 된 후 해야 할 수많은 공부들을 깨알같이 정리해둔 지침서이기 때문이다. 출산 후 복직 준비부터 복직 후 업무 적응, 위탁육아 비법, 가정 경영법 등을 담고 있다. 어렵고 장황한 설명들은 접어두고 꼭 알아둬야 할 알맹이만 모았다.
직장 여성이라면 누구나 출산 휴가를 보내고 복직할 즈음 많은 고민을 한다. 복직을 결심하고 나서도 고민은 끝나지 않는다. 책은 워킹맘들의 일·가정 양립에 도움을 주는 정보를 모았다. 임신하면 항상 지니고 다니는 산모수첩처럼 워킹맘이라면 꼭 지니고 다녀야 할 워킹맘 수첩인 셈이다.
책은 △복직을 고민하는 예비 워킹맘들의 고민 해결책 △ 위탁육아의 유형별 장단점과 조부모, 베이비시터, 어린이집에 맡길 때 우선시해야 할 것들 △워킹맘들이 일과 가정을 병행하기 위해 해야 할 것들 △롯데그룹 선정 ‘워킹맘 수기공모’ 수상작 6편 △선배 워킹맘들의 사례와 조언 등이 담겨있다.
특히 일하는 엄마들의 고군분투가 담겨 있는 6편의 수기를 통해 독자들도 어려움을 극복해나갈 수 있는 힘을 얻을 것이다.
롯데인재개발원 엮음/클라우드나인/1만5000원
◆엮은이 소개
1993년 개원한 롯데인재개발원은 롯데그룹 임직원의 역량향상을 돕는 컨설팅 및 교육기관이다. 국내외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주관함과 동시에 그룹 내 HR(인사) 이슈에 솔루션을 마련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