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 한국여성재단 이사장(사진)은 2일 오후 6시30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이삼봉홀에서 ‘엄마에게 희망을’이란 주제로 창립 16주년 기념 후원 행사를 연다.
올해 후원행사는 한 해 동안 주요 활동과 성과를 보고하고 감사를 전하는 자리로 유승희 국회의원이 참석해 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 이사장은 “엄마가 물려준 희망을 기억하는 자리이자 딸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자리”라며 “어려운 시기에도 희망을 잃지 말자고 격려하는 엄마의 마음이 필요한 때”라고 취지를 밝혔다.
‘엄마에게 희망을’이란 행사 주제는 나의 엄마를 추억하고 이 시대 엄마들에게 희망을 전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참석자들은 이날 엄마의 이름을 함께 적은 ○○○님의 딸, 아들로 이름표를 착용하고 행사에 참여한다.
행사장에는 엄마와의 추억을 담은 참석자들의 사진이 전시되며 16세 이가윤 기부자의 시 낭송, 그리고 ‘평화의 나무’ 합창단의 합창이 이어져 연말 따뜻함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9월 삼일미래재단이 수여하는 삼일투명경영대상을 수상한 한국여성재단은 ‘딸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슬로건으로 1999년 출범한 민간공익재단이다.
박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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