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치단체가 설치한 고 김영삼 전 대통령 분향소에 9만명이 넘는 조문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전날 밤 11시까지 전국 자치단체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이 9만3197명이라고 25일 밝혔다.
국가장법령에 따르면 자치단체는 유족과 협의를 거쳐 자율적으로 분향소를 설치할 수 있다.
전국 자치단체가 차린 분향소는 모두 221곳이다. 17개 광역자치단체가 23곳을, 195개 기초자치단체가 198곳을 마련했다.
경기 용인시와 거제시 등은 조문객의 편의를 위해 2곳 이상 분향소를 운영 중이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오는 26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 앞뜰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영결식을 엄수한다.
영결식에 앞서 고인의 운구행렬은 오후 1시 25분 서울대병원 빈소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영결식에는 유족과 친지, 장례위원회 위원, 국가 주요인사 및 각계대표와 해외조문 사절단 등이 참석한다.
조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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