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 티브로드(대표 김재필, www.tbroad.com)는 지난 17일 오후 2시 전주시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대강당에서 경력단절여성 대상 인식전환 토크콘서트 ‘여성 신바람, 여성 일자리’ 행사를 열었다.
전라북도와 전주시 거주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마련된 이 날 행사는 초청강연, 패널 토크, 질의 응답 등 순으로 진행됐다. 문진환 티브로드 중부사업부장, 김보금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센터장, 이학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부회장 등 지역 내 여성단체관계자들과 경력단절여성 33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취업에 대한 인식전환,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살아가기에 관해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행사 1부에서는 초청강사인 유인경 경향신문 기자가 ‘소통과 공감력 키우기’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자아 재발견,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 등 취업에 대한 인식전환의 필요성과 긍정적 태도의 중요성에 대해 유쾌한 강의를 펼쳤다.
2부 패널 토크에서는 취업에 성공한 경력단절여성 3인을 초청해 재취업까지의 사연과 어려웠던 점, 일 가정 양립의 어려움, 재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등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다문화지원센터 한국어강사로 재직 중인 전지현 씨는 일하는 엄마를 아낌없이 후원해 준 가족들에게 미안함과 감사함을 담은 눈물의 시 낭송으로 참가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취업박람회인 ‘리스타트(Re-Start) 잡페어(Job Fair)’가 열렸다. 40여개 간접 참여기업이 채용 정보를 제공했으며, 여성친화직종 14개 기업은 현장에서 면접을 통해 30여명을 채용했다. 전문취업설계사와 직업상담사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컨설팅, 적성검사를 통한 유망 직업 소개, 면접 메이크업, 컬러 진단 등도 마련됐다.
문진환 티브로드 중부사업부장은 “티브로드는 ‘여성인력들의 경쟁력과 잠재력이 지역의 미래다’라는 신조로 지역 여성들의 좋은 협력자가 될 수 있도록 지역 밀착 정보 제공과 맟춤형 여성 인력 육성에도 노력하는 케이블방송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