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 21일까지 ‘을지로, 라이트웨이 2015’ 개최

 

서울 중구 을지로는 한때 국내 조명산업의 ‘메카’였다. 2000년대 들어 값싼 중국산이 유입되며 을지로 조명산업은 점점 축소됐고, 최근 재개발 지역으로 묶이며 활기를 잃어갔다. 

을지로 조명산업과 예술과 접목해 활성화하기 위한 ‘을지로, 라이트웨이 2015’ 축제가 13일~21일까지 열린다.

서울디자인재단과 중구청이 공동주최한 이번 축제는 ‘빛으로 통하다’를 슬로건으로 을지로3가역~4가역 대로변, 청계·대림상가 일원에서 9일간 열린다. 

점등식은 13일 오후 5시30분 서울 청계 세운대림상가 데크에서 개최된다. 을지로3가역과 4가역을 잇는 대로변에는 시민들이 희망을 품고 함께 달릴 것을 상징하는 설치조형물 ‘러닝 투게더’가 메인작품으로 소개된다. 청계·대림상가 일대에서는 조명디자이너, 조명기업, 대학생 등이 참여한 참신하고 실험적인 작품 50여점이 거리를 밝힌다.  

또 디자인 작가들의 오픈 스튜디오를 탐방해 전시, 시연, 시식 등을 체험하는 ‘을지로 달빛유람’ 야간투어 프로그램, 을지로 조명상가들이 최대 30%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는 그랜드세일과 ‘라이팅 마켓’, 음악 연주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됐다. 축제를 위해 을지로 조명상권은 저녁 10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오는 18일에는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나눔관에서 ‘조명산업의 미래 전략 및 방향’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도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일부터 시작한 서울빛초롱 축제와 연계해 ‘을지로, 라이트웨이 2015’가 시작되는 세운교에서 서울빛초롱 축제가 종료되는 수표교까지 가로수 경관조명을 연결, 더욱 풍성한 빛 행사를 꾸밀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서울 성수동 수제화 거리 활성화 프로젝트’에 이은 서울시 도심 창조사업의 하나로 기획됐다. 예술로 도시가 살아난 일본 나오시마, 프랑스 리옹 시를 벤치마킹해 을지로 조명산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이번 행사는 을지로가 조명산업 메카로 활기를 되찾을 출발점으로 향후 을지로 조명축제를 정례화하고, 2020년까지 을지로 조명거리를 시청· 명동에서 DDP를 잇는 서울의 관광자원으로 확립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조명산업의 메카로 만들 전략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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