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미래젠더포럼 창립식
경기미래젠더포럼(공동대표 금종례·김효선) 창립총회와 창립 기념식이 12일 오후 2시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경기미래젠더포럼(GFGF·Gyeonggi Future Gender Forum)은 양성평등 기본법 시행 원년을 맞아 양성평등을 지지하는 각계의 리더가 모여 여성신문과 함께 양성평등 사회 구현을 위해 미래지향적인 포럼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설립했다.
기념식은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창립 기념식과 특별 강연으로 이어졌다. 경기도 각계의 지도자들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영상 축사와 천동현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여러 지도자의 축사가 있었다.
양성평등을 지지하는 남성, ‘히포시(HeForShe)’ 선언식도 이어졌다. 경기도의 히포시를 대표하는 23명의 남성이 히포시 스피릿 십계명을 낭독하고 지지를 선언했다.
히포시 캠페인은 유엔 여성의 글로벌 성평등 캠페인으로, 한국에서는 여성신문사가 주관하고 있다. 천동현 경기도의회 부의장과 정동원 기업인 대표 등 여러 지도자가 참여했으며, 경기도와 경기미래젠더포럼은 앞으로도 히포시 코리아 캠페인을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김형준 명지대학교 교수는 ‘여성, 대한민국을 부탁해!’라는 제목으로 특별 강연을 준비했다. 양성평등은 여성만의 이익을 꾀하거나 특별한 영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전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보편적인 가치임을 강조했다.
금종례 경기미래젠더포럼 공동대표는 “경기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양성평등 거버넌스 실현에 기여하고자 ‘우리들의 성장, 사랑, 공헌, 변화’라는 슬로건 아래 젠더적 시각으로 연구, 소통하며 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