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충북여성재단을 2017년 설립하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충북도 제공
충청북도는 충북여성재단을 2017년 설립하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충북도 제공

충청북도는 지역 여성정책 관련 싱크탱크 역할을 할 여성재단을 2017년 설립하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충북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여성재단이 없는 지역이다. 사업소 개념으로 운영하고 있는 충북도 여성발전센터가 있지만, 여성정책 관련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그간 지역 여성계를 중심으로 여성재단 설립 요구가 꾸준히 제기된 이유다.

여성재단은 여성정책 연구, 여성인력개발, 취·창업 교육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 여성발전센터가 수행하는 시설관리, 여성문화 교류·협력 등 업무도 차츰 넘겨받게 된다.

한편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민선 6기 공약으로 여성재단 설립, 여성교류 공간인 미래여성플라자 건립을 내세운 바 있다. 지난해 12월 공사에 들어간 미래여성플라자는 올해 공사를 마치고 내년에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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