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무소속 의원이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만나 신당 합류를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천 의원측 관계자에 따르면 천 의원과 정 전 총리는 지난달 30일 회동을 가졌다. 천 의원은 “신당을 함께하자”는 제안을 정 전 총리에게 전했고, 정 전 총리는 “신당이 잘 됐으면 한다”는 덕담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천 의원은 지난 9월 신당 선언 후 ‘개혁적 국민정당’의 창당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수도권 지역 당원 1500여 명이 다음 주 탈당해 신당 합류를 선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천 의원은 다음달까지 창당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1월 중 창당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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