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23일 마사회가 ‘주민 서명 1명당 1천원’을 지역 상인 C씨에게 지급하고, 매점 운영권 등의 이권을 제공한다는 내용의 메모.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cialis manufacturer coupon open cialis online coup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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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화상경마도박장추방대책위원회

한국마사회(이하 마사회)가 서울 용산 화상경마장(장외마권발매소)을 열기 위해 주민들에게 돈을 주고 ‘찬성 서명’을 받아 오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한겨레는 마사회가 주민들을 찬성 집회에 동원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용산화상경마도박장추방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마사회가 용산 화상경마도박장 찬성 여론을 조작하기 위해 서명을 대가로 금품을 제공하기로 한 사실이 밝혀졌다”며 “여론 조작을 위한 공금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지난 2일 감사원에 마사회에 대한 공익감사청구를 제출한 바 있다. 이들은 이번 사실도 추가로 감사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마사회 장외 처장 A씨와 용산상생협력TF 단장 B씨는 2013년 7월 용산 화상경마장 옆 건물에서 지역주민 C씨에게 화상경마장 찬성 활동 시 대가로 매점 운영권과 찬성 서명 1명당 1000원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사회 측과 C씨가 용산 화상경마장 반대 현수막을 철거한 내용을 카카오톡으로 주고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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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화상경마도박장추방대책위원회

또한 마사회는 2013년 7월 용산 화상경마도박장 문제가 전국적인 문제로 부각되던 시기에 용산 주민들이 용산 화상경박장 반대 현수막을 게시하면 C씨에게 철거를 지시했다. B단장이 C씨에게 반대 현수막이 걸려있는 사진을 보내면 C씨는 철거 후 사진을 찍어서 B단장에게 보고하는 방식이었다.

마사회는 나아가 찬성 여론을 조작하기 위해 상인 및 협의회 등의 명의로 현수막을 게시했다. 이는 주민들이 찬성 현수막을 훼손할 시 해당 주민을 형사고소하기 위한 장치였다고 대책위는 설명했다.

진선미 의원실은 “2014년 2월 10일경 마사회는 주민들의 농성장 건너편에 상인 일동 명의로 주민들을 자극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한 뒤 미리 CCTV 방향을 조정했다”며 “실제 한 주민이 현수막을 훼손하자 이를 바로 경찰과 방송국에 제공해 해당 주민을 재물손괴죄로 벌금형을 받게 한 정황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마사회가 C씨와 공모해 찬성 여론을 조작하는 데 사용한 자금은 공금 횡령 및 유용으로 만들어낸 것이라는 점에서 중대한 범법행위”라며 “농림축산식품부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조치를 취하고 마사회는 용산 화상경마장을 폐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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