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제18회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 대상’

제품·서비스·사회공헌 실천에 ‘주목’

여성 7000명·전문가, 최종 22곳 선정

10회 이상 연속 수상 기업도 많아

 

여성 소비자들은 제품과 서비스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좋은 기업’으로 판단하는 기준으로 삼고 있었다. 소비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업이 미래 시장을 이끌 좋은 기업이라는 뜻이다.

여성신문사가 주최하는 ‘제18회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대상’에서도 제품 경쟁력을 갖춘 것은 물론 여성친화경영과 나눔경영을 실천해 소비자 요구를 충족한 기업 22곳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여성들이 좋은 기업으로 선택한 곳은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교원/빨간펜, 서울우유협동조합, 귀뚜라미보일러, 일동후디스㈜, 한국도자기㈜, ㈜팜스코, ㈜MPK그룹/미스터피자, ㈜하나투어, ㈜농협유통, ㈜남영비비안, ㈜초록마을, 한양사이버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SPC그룹/파리바게뜨, 농협목우촌, ㈜동화세상에듀코, ㈜대우건설, ㈜유니베라, ㈜마녀공장, 풀무원(이씨엠디) 등이다.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대상은 지난 1998년부터 한 해 동안 고객 만족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여성친화경영, 환경경영, 윤리경영, 나눔경영을 실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최고의 기업을 선정해 왔다.

삼성전자와 아모레퍼시픽은 상 제정 당시부터 18회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교원 빨간펜은 17회 수상, 서울우유협동조합은 16회 수상 기업으로 선정돼 여성 소비자들의 사랑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전국 20세 이상 여성 7000명 설문조사 결과 ⓒ여성신문
전국 20세 이상 여성 7000명 설문조사 결과 ⓒ여성신문

이번 좋은기업대상 선정을 위해 여성신문은 여성의 행복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요소와 제품군에 따른 조사 부문을 설정했다. 조사 부문은 △자기계발 및 자녀교육 향상 △개성표출 및 자기관리 △주거환경 개선 향상 △생활 편리성 향상 △패션 및 의류생활 향상 △삶의 여유 향상 △경제적 능력 향상 △식문화 향상 △여성 건강 향상 △친환경 향상 △건강 증진 식음료 등이다. 이 조사 부문에 따라 마케팅 조사 전문 기관인 포커스컴퍼니가 1차(4월 16일~24일)와 2차(9월 24일~10월 1일) 온라인상에서 전국 만 19세 이상 여성 7000여 명을 대상으로 좋은 기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여성 소비자들의 거주 지역은 수도권 30.6%, 서울 20.7%, 경상권 25.4%, 충청권, 9.8%, 전라권 9.5%, 강원·제주 4.0% 등이었고, 직업은 사무직 종사자가 51.6%, 생산직 종사자 10.6%, 전업주부 25.4%, 학생 6.8% 순이었다. 가구 소득은 200만~400만원 미만 34.9%로, 400만~600만원이 33.7%, 600만원 이상이 18.8%, 200만원 미만이 12.6%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기혼 여성은 61.2%로 과반을 차지했다.

성향은 가격 중시형, 건강 중시형, 브랜드 중시형, 친환경 중시형, 오피니언 중시형 순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좋은 기업을 평가하는 선정 기준으로 제품·서비스의 우수성, 고객만족 서비스, 사회 환원에 앞장서는 기업, 친환경적인 정책의 기업, 일자리 창출 기업 등 다섯 가지를 꼽았다.

이렇게 선정된 좋은 기업에 여성신문사 자문위원 30명의 의견을 수렴한 뒤 선정위원회가 마지막 선정 작업을 진행했다. 김춘진(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선정위원장을 비롯해 이기춘 서울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 서은경 연세대 생활환경대학원 책임교수, 천경희 가톨릭대 소비자주거학과 교수가 선정위원으로 참여해 최종 선정을 마쳤다.

제18회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 대상은 여성가족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연구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 이화여자대학교 인간생활환경연구소가 후원한다.

 

제18회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 대상 수상 기업 ⓒ여성신문
제18회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 대상 수상 기업 ⓒ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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