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역사왜곡 교과서 절대로 좌시않을 것”

박근혜 대통령은 “일부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로 역사왜곡 등을 우려하고 있지만, 그런 교과서가 나오는 것은 저부터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27일 국회에서 진행한 2016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두고 더 이상 왜곡과 혼란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역사를 바로잡는 것은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고 되어서도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지난 역사 속에서 나라를 빼앗긴 뼈아픈 상처를 갖고 있다”며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확고한 국가관을 가지고 주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서라도 역사교육 정상화는 우리 세대의 사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대한민국의 우수성을 세계에 전파하는 일”이라며 “앞으로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통해 분열된 국론을 통합하고 아이들에게 대한민국의 자부심과 정통성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