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사건 경찰 초기대응 현황 점검 포럼 개최

가정폭력 사건에 대한 경찰의 초기대응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98차 양성평등정책포럼’이 2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은 최근 경찰의 가정폭력 초기대응을 위한 다양한 제도들이 도입되면서 이같은 제도들이 현장에서 이용되고 있는지, 그렇지 않다면 개선돼야할 것들은 무엇인지 짚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윤덕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이광석 경찰청 여성청소년과 총경의 주제발표와 이어 관련 전문가들의 지정토론으로 진행됐다.

윤덕경 연구위원은 가정폭력 사건에서 경찰의 초기 대응의 문제점을, 이광석 총경은 경찰의 가정폭력 대응현황과 개선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를 했다.

지정토론은 여성가족부 복지지원과 박천택 사무관과 변현주 한국여성인권진흥원 가정폭력방지본부장, 곽금 여성긴급전화 1366 경기센터장, 원혜욱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미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여성권익연구센터장, 진희경 전국가정폭력상담소협의회 상임대표가 진행했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가정폭력 피해자들의 경험담과 경찰이 현장에서 가정폭력 사건을 처리하면서 겪는 애로사항들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한편 제98차 양성평등정책포럼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간사 새누리당 류지영 의원과 경찰청,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