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희 세계기독간호재단 회장 등 5명 선정

서울대는 제25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에 김명자(71·사진) 전 환경부 장관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대는 지난 1991년부터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을 선정해오고 있다.

올해는 김명자 전 장관을 비롯해 이송희(87) 세계기독간호재단 회장, 손일근(83) 가천대 석좌교수, 주중광(74) 조지아대 교수, 한인규(81) 서울대 명예교수 등 5명이 선정됐다.

‘헌정 사상 최장수 여성 장관’인 김명자 전 장관은 김대중 정부에서 3년 8개월 동안 환경부 장관을 지내며 환경 관련 정책을 진두지휘했다. 국가 환경기술보존 분야에서 낙동강 물 관리 종합대책을 비롯해 영산강, 금강 등 3대강 보존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 수도권 대기 질 개선에 기여했다.

제25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 선정증서 수여식은 1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대 문화관 중강당에서 열리는 제69주년 개교기념식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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