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서초구청장
조은희 서초구청장

서울시 서초구 조은희 구청장은 8일 한국언론인연합회가 주최한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발전대상’ 복지행정부문에서 최고대상을 받았다.

㈔한국언론인연합회는 2006년부터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자치경영 성과를 낸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장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지방자치발전대상은 지방자치 발전의 성공 사례를 발굴하고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됐다.

서초구는 2014년 8월부터 만65세 이상 독거어르신 중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 150여 명을 우선 선정해 서초경제인협의회 후원을 받아 매일 ‘야쿠르트 아주머니’가 대상 가정에 음료를 배달하면서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과 전기·가스·수도 검침원들이 정기적으로 복지 사각지대 위기 가정을 발굴해 구청에 알리는 민간 협업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전국 최초로 반딧불센터를 설치·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딧불센터는 일반 주택 지역에서 아파트 관리사무소 역할을 하는 곳으로, 무인 택배서비스와 공구은행, 공동육아공간 및 커뮤니티 제공, 야간순찰, 안심귀가 서비스 등을 제공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예산 절감이 이루어져 더 큰 장점으로 평가받았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주민들의 복지를 위한 서초구의 노력이 타 자치구민들에게 공감을 얻어 매우 기쁘다”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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