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코스모스축제가 9일 개막해 11일까지 경기도 구리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한국관광공사와 경기관광공사 후원으로 12만㎡ 규모의 꽃단지에서 ‘꽃과 함께 하나되는 구리’를 주제로 3일간 개최된다.
공연마당과 이벤트마당, 오감체험마당, 상설·전시·홍보마당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가족, 연인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소설가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을 회상하며 한강을 배경 삼아 흰 눈이 내린 듯 새하얗게 펼쳐진 메밀꽃밭에서 자유롭게 산책하고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형형색색의 다양한 꽃과 텐트촌, 거대한 꽃물결을 일으키는 데이트 코스,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민건강체험한마당 등 체험코스도 빼놓을 수 없다.
시 관계자는 “구리코스모스 축제는 공공근로자들이 지난 7월부터 뙤약볕에서 피와 땀으로 일구어낸 노력의 결실”이라며 “그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마을버스, 자전거, 도보로 이용해주시고,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질서 정연하게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리=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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