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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퍼블릭 제공

‘알레산드로 멘디니 전(展) 디자인으로 쓴 시’ 기자간담회 개최

“인간적인 제품이 좋은 제품...‘험난한 세상에서 보기 드문 아름다움’ 표현하고 싶어”

이탈리아 디자인의 거장 알레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의 한국 전시인 ‘알레산드로 멘디니 전(展) - 디자인으로 쓴 시’ 기자간담회가 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전시관에서 열렸다.

‘디자인으로 쓴 시’라는 전시 주제처럼, 멘디니는 인간적 감성을 중요시하는 디자이너다. 이탈리아 밀라노 출신인 그는 효율성보다 심미성·감성에 중점을 둔 디자인 패러다임의 선구자로 꼽힌다. 1960년대 초까지 주류였던 기능주의 디자인의 한계를 지적하며 내놓은 이 ‘회화적 디자인’으로 그는 세계에 널리 이름을 알렸고, 상업적으로도 대성공했다. 이탈리아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 황금나침반 상, 유러피언 건축가 상 등을 휩쓴 멘디니는 건축, 공공 디자인, 산업 디자인 분야를 넘나들며 왕성하게 활동해 왔다.

서울디자인재단, 아뜰리에 멘디니,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전시는 ‘알레산드로 멘디니’의 이름을 걸고 열리는 동아시아 최초의 대규모 단독 전시회다. 작품 선정부터 디스플레이, 아트 상품에 이르기까지 모두 멘디니가 직접 기획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멘디니는 “건축과 산업디자인은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을 생각해야 한다”며 “인간과 함께할 수 있는 제품이 좋은 제품이다. 따뜻함, 행복함을 전달하는 게 제 디자인의 사명”이라고 했다.

최근 작업한 삼성 기어 S2 디자인에 대해서도 “최첨단 기술이 총동원된 제품이면서도 인간적인 따뜻함을 놓치지 않으려 했다”고 소개했다.

여든넷의 나이에도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디자이너로 건재한 비결을 물었다. “우리는 모두 배 위에 앉아 있는 사람들입니다. 배가 쓰러지지 않는 한 인생은 계속 앞으로 나아가죠. 중요한 건 내가 하는 일이 나 자신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느냐는 거예요. 저는 일하는 것을 좋아하고, 일할 수 있으니 운이 좋아요.”

“‘이 험난한 세상에서 보기 드문 아름다움’을 어떻게 작품에 구현할지 고민하고 있다”는 멘디니는 "관람객들이 이번 전시가 무엇을 남길까 스스로 질문하기를, 행복을 느끼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알레산드로 멘디니 전(展) 디자인으로 쓴 시’ 전시는 9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5개월간 DDP M1 디자인전시관에서 개최된다. 문의 02-3143-4360. www.facebook.com/AlessandroMendin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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