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에서 한 아이가 로봇이 추는 춤을 따라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해 열린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에서 한 아이가 로봇이 추는 춤을 따라하고 있다. ⓒ뉴시스

과학 석학 초청강연, 사이언스 콘서트,

어린이 수학놀이 체험 등 행사 다채

‘2015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이 17일부터 21일까지 ‘과학과 문화의 융합! 미래를 엿보다’를 주제로 대전 엑스포시민광장, 한빛탑 광장,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주제 전시관, 체험행사,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 더욱 새롭고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다.

주제전시관에는 ICT체험존, 로봇&드론존, 대덕특구 연구기관 성과 전시·체험존, 유네스코 세계 10대 IT 혁신기술전, 키네틱 아트존 등이 구성된다. 빛의 해를 맞아 준비한 특별한 주제관에서는 LED 향연이 펼쳐진다. 체험 행사로는 엑스포 시민광장과 한빛탑 광장에서 기초과학실험교실, 어린이 수학놀이 체험, 스포츠 과학놀이터, 대전영재페스티벌과 같은 과학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노벨상 수상자와 과학 석학 초청 강연, 과학자 토크박스, 사이언스 콘서트, 사이언스 매직쇼, 사이언스 골든벨 퀴즈대회 등 다양한 과학·문화 행사가 준비돼 있다. 대덕특구탐방투어와 초청 강연은 홈페이지(www.djsf.kr)에서 사전 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7시에 열린다. 대전광역시 홍보대사인 개그맨 김준호의 사회로 미디어파사드쇼, 디지털 불꽃놀이, 인기 가수와 지역 공연단의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시민광장과 한빛탑 무대에서는 사이언스 매직쇼가 진행된다. 과학이론을 바탕으로 다양한 과학실험을 관람객과 함께 시연해 볼 수 있는 과학실험 퍼포먼스 쇼다.

과학 석학들의 특별 강연도 주목된다. 먼저 학생을 대상으로 19일 오후 2시 ‘과학기술과 미래 변화’를 주제로 2004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이스라엘 아론 시카노바 교수가 강연을 맡는다. 이어 오후 3시 20분 한국뇌연구원 서유헌 원장의 ‘알수록 재미있는 뇌의 신비’ 특강이 진행된다. 20일에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60분간 특강이 진행된다. ‘아이디어 있으면 혁신의 주인공’ 주제로 테크숍의 창시자이자 회장인 짐 뉴튼이 진행한다.

과학 꿈나무들이 대전 과학의 중심인 대덕특구를 직접 탐방할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대덕특구와 대전의 주요 관광지를 연계해 하루 2개의 코스로 나뉘어 진행되며 코스별로 2곳의 기관을 방문한다. 이번 투어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등 14개 기관이 참여했다. 18일 대전시민천문대에서는 별축제가 열린다. 대덕특구탐방투어 희망자는 14일 오후 6시까지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17∼19일 열리는 제6회 대전영재페스티벌도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See the World 창의야! 놀자’라는 슬로건으로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열린다. 과학, 수학, 융합, 발명, 정보, 인문 분야에서 탐구력과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성이 있는 체험활동 위주의 주제로 부스가 운영된다. 또 부스 프로그램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우수한 탐구 주제(6개 영역 40개 주제)로 구성돼 있다. 원심력을 이용한 솜사탕 만들기, 스마트폰 프로젝터 만들기 등 재밌고 유익한 체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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