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서울-세종간 화상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황교안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서울-세종간 화상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황교안 국무총리는 ‘트렁크 살인 사건’과 관련해 “여성을 상대로 하는 범죄에 효과적이고 단호한 대응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경찰, 검찰 등 관계 기관에 대해서도 범죄 예방 활동과 단속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엄정하게 단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6일 서울청사에서 “최근 국민의 일상생활을 불안하게 하는 강력범죄가 발생하고 있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총리는 또 ‘부산 총기 탈취 사건’과 관련해 “사격장을 비롯한 전국의 모든 총기류 취급 시설에 대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어 “최근 내수 회복세를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지역경제 등으로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며 “중소기업청 등 관계 기관은 온누리 상품권을 장려하는 등 지역 상인들의 매출 증대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세워달라”고 지시했다.

황 총리는 또 노사정 대타협에 대한 후속 조치도 주문했다.

노동개혁과 관련해서 황 총리는 “고용노동부 등 관계 기관은 노사정 대타협 후속 논의와 취업규칙, 해고 요건 등 정부 지침 마련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노동개혁 법률안이 조속히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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