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메르스 환자 퇴원… 29일 메르스 종식 선언

마지막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3일 퇴원한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환자 중 마지막으로 완치 판정을 받은 80번 환자(35)가 3일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일 퇴원하면 118일만에 병원을 벗어나 가정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는 지난달 30일과 1일 서울대병원과 질병관리본부에서 각각 실시한 메르스 유전자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라 최종 환자 완치일로부터 28일(잠복기 14일의 2배)이 지나는 오는 29일 메르스 종식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