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토크 콘서트 ‘신나는 언니들’의 세 번 째 무대가 18일 오후 7시 30분 부산 남구 경성대학교 콘서트홀에서 막을 열었다.
신나는 언니들은 문화기획자를 꿈꾸는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들에게 비전과 정보를 제시하는 토크 콘서트다. 250여명의 관객이 모인 이번 콘서트에는 영화감독 신수원 씨와 개그우먼 홍현희 씨가 멘토로 나섰다.
사회는 콘서트가 열린 경성대학교 출신 개그맨인 KBS 공채 9기 허동환 씨가 맡았다. 두 멘토들이 무대에 오르기 전 래퍼 고온(GoOn)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개그우먼 홍현희 씨는 제약회사를 그만두고 개그에 도전했던 배경과 연예활동 당시 겪었던 우여곡절과 성장에 대해 이야기했다.
중학교 사회 교사였던 신수원 감독 역시 영화제작에 눈을 뜬 후 지금에 오기까지의 과정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연기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멘토들과 관객과의 대화가 끝난 후에는 부산에서 활동 중인 그룹 ‘쓰리쌈’의 공연이 이어졌다.
한편 신나는 언니들은 (사)여성문화네트워크와 여성신문이 진행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있다. 또한 멘토링 토크 콘서트뿐 아니라 올해의 여성문화인상 선정, 윈윈(WINWIN) 홍보기획단, 멘토링북 『신나는 언니들』발간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조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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