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사진) 서울극장 대표가 올해 20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에 1억원을 기부했다.
고 대표는 “부산국제영화제는 회장님(남편인 고 곽정환 전 서울극장 대표)이 1회 때부터 관심을 가졌던 행사다. 살아계셨다면 당연히 지원해주셨을 거다. 그걸 내가 대신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언론에서 부산영화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는 고 대표는 “강수연씨가 공동 집행위원장으로 수고해 준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같은 영화인으로서 그들의 노고에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올해 부산영화제의 예산을 지난해보다 절반 가까이 삭감해 8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강푸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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