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와 취업문제 등으로 고민하는 청년여성들에게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여성 선배들이 나서 현장경험을 토대로 인생 상담에 나섰다.
여성가족부는 15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멘토-멘티 만남의 날 행사’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 각계 여성지도자 및 중간관리자 25명과 여대생 및 취업준비생 1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 1부에서는 여가부가 선정한 2015청년여성멘토링 대표멘토들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꿈을 묻다’가, 2부 ‘길을 묻다’에서는 금융·교육·일반기업·언론·공직 등 직업분야별 실무멘토들과 청년여성들 간 그룹상담이 진행됐다.
토크콘서트는 발레리나 김주원, 문학평론가 정여울,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신순철 신한은행 부행장보, 황지나 한국지엠 부사장 등 11명의 대표멘토가 참여했다.
2부 그룹멘토링에는 송경애 BT&I사장, 이지연 제이어퍼스트로피 대표 디자이너, 허은영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상임이사 등 대표멘토 5명과, 이지현 서초중앙하나은행 지점장, 이승희 서울대 의과대 교수, 박경옥 ㈜크레듀 과장 등 실무멘토 14명 등 총 10개 분야 19명의 멘토들과 사전에 관심 분야별로 참여를 신청한 청년여성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날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나침반이 올바른 방향을 찾기 위해 수많은 떨림을 반복하듯이, 젊은 시절 삶의 방향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여성인재의 적극적인 활용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 살고 있으며, 그 중심에 청년여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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