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5일 순천만정원 국가정원 지정 선포식

순천만정원이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됐다.

전남 순천시는 5일 순천만정원에서 ‘도시에 그린, 대한민국 순천만국가정원’을 주제로 국가정원 지정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선포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신원섭 산림청장, 이낙연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7만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로 군악 의장대 공연, 순천만정원 전망대 기증식, 순천시립합창단과 소년소녀합창단의 연합공연이 진행됐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된 공식행사에서는 순천만국가정원 영상물 상영, 이낙연 전남도지사의 환영사, 신원섭 산림청장의 지정서 전달이 있었다.

국가정원 지정서를 전달받은 조충훈 순천시장은 “순천만정원이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만큼 잘 가꿔 정원의 품격과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대한민국 정원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정원산업 발전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순천시는 이번 국가정원 지정을 계기로 순천만정원이 대한민국 정원문화의 발상지, 정원 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