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부산국제광고제 관람객들이 각종 광고물을 둘러보고 있다.
'2015 부산국제광고제' 관람객들이 각종 광고물을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ㆍ여성신문

제8회 부산국제광고제가 8월 22일 시상식을 끝으로 3일간의 막을 내렸다. ‘비욘드(Beyond)’를 주제로 진행한 이번 광고제는 총 67개국 1만7698편의 작품이 출품돼 기술 융합을 통해 한계를 뛰어넘은 광고 패러다임의 변화를 반영했다.

올해는 출품작 수가 전년 대비 약 41% 늘었다. 본선 진출 1717편의 작품 중 본상 304편, 특별상 57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 작품상인 ‘그랑프리 오브 더 이어’ 수상작으로는 클레멘저 비비디오가 제작한 뉴질랜드교통국의 교통안전 캠페인 ‘실수’(공익 부문)와 레오버넷 캐나다가 출품한 P&G의 ‘소녀처럼’(제품서비스 부문)이 선정됐다.

네트워크상과 에이전시상은 BBDO와 콜렌소 BBDO가 각각 수상했고, 현대자동차의 ‘우주로 보내는 메시지’는 올해의 광고주상을 차지했다.

부산국제광고제 이의자 공동집행위원장은 “세계적인 광고제로 발돋움한 부산국제광고제는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가치 있고 창의적인 솔루션의 향연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명실상부한 아시아 광고 콘텐츠 산업의 허브임을 다시금 확인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광고업계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최환진 부산국제광고제 공동집행위원장은 “부산국제광고제는 이제 아시아를 넘은 세계적인 페스티벌이자 광고제를 초월한 크리에이티브 축제로 공고히 자리매김했다”며 “2016년에는 세계적인 광고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열린 광고제를 지향하는 부산국제광고제는 1년 365일 24시간 출품을 받는다. 내년 광고제는 2015년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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