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조원석, 클럽서 '강제추행' vs "사실 아냐, 맞고소 준비 중"

개그맨 조원석(38)씨가 클럽에서 여성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개그맨 조원석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이날 오전 3시 30분께 용산구 이태원동 한 클럽에서 A(25·여)씨를 강제로 끌어안는 등의 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씨는 또 이를 말리던 A씨의 친구 B(24·여)씨도 밀어 넘어뜨린 혐의도 받고 있다.

반면 조 씨는 상대 여성을 명예훼손 및 무고죄로 맞고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 씨는 이날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클럽 매니저를 통해 CCTV 영상을 확인했으며 상대 여성이 주장한 혐의는 전혀 없음을 다시 확인했다”며 “무고죄와 명예훼손으로 맞고소를 준비하고 있다. 반드시 대응해 무죄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클럽 안에 설치된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통해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