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을 방문 중인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일정이 7일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면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김대중평화센터에 따르면 이희호 여사는 전날 6일 오후 6시에 묘향산에 도착해 7시 방북단만의 별도 만찬이 진행됐다.
7일 오전에는 국제친선박람관을, 오후에는 보현사를 방문하는 일정이 잡혀 있다.
오찬은 비로봉 근처 야외식당에서 이뤄지고, 만찬은 이 여사 주최로 열린다. 이 만찬에 김 제1위원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면담이 성사된다면 이 만찬에서 이뤄지거나 평양에서 전세기를 타고 돌아오기 직전인 8일 오전 환송 인사 겸으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조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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