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2회 국회(임시회) 본회의가 열린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심학봉 새누리당 의원이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2015.04.15.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제332회 국회(임시회) 본회의가 열린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심학봉 새누리당 의원이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201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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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여성신문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심학봉 새누리당 의원이 탈당 처리됐다. 

새누리당 경북도당은 3일 심 의원의 탈당 신고서를 받아 즉시 수리했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모든 것이 저의 부주의와 불찰로 일어난 일이다”며 “이에 더 이상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오늘 새누리당을 떠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불미스러운 일로 지역주민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아울러, 모든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심 의원은 지난달 대구의 한 호텔에서 40대 여성 보험설계사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심 의원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경북 구미 갑에 당선됐다. 대표 친박계로 분리돼 당내 중책을 맡았고, 2012년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선거운동을 돕기도 했다.

심 의원은 선거운동 중이던 2012년 6월 한 식사 자리에서 여성단체 임원인 식당 여주인에게 “야, 너 나보다 어리지. 내가 선거운동할 때 여기 3번이나 왔는데 사장 너 한 번도 못 봤다”고 하는 등 발언으로 비난을 산 바 있다. 

한편 심 의원은 지난 2013년 아동 성폭력 추방을 위한 100만 시민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공공기관의 여성기업제품 구매목표비율제도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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