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 청소년수련관에서 프로젝트 진행
방학 맞은 3만여 명 청소년 참가 예정
서울시는 청소년들의 여름 방학을 알차고 특별하게 만들어 줄 ‘놀면서 배우고, 즐기면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서울시 청소년수련관 등 31개 청소년시설을 통해 제공된다. 건강과 취미활동, 체험활동, 취약계층 학습지원, 가족활동 등의 총 420개 프로그램에 3만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하게 된다.
건강·취미활동 프로그램으로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여가 활용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땅콩보트, 플라이피쉬, 병영캠프, 트레킹 등 야외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문화공연 페스티벌, 댄스, 연극 등 다양한 취미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광진청소년수련관에서는 다음 달 6일 가평 수상스포츠체험장에서 땅콩보트, 모터보트,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등 다양한 수상스포츠체험과 수상놀이터 체험을 함께하는 ‘수상(水上)한 여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중랑청소년수련관에서는 지난해부터 준비하여 올해 4월에 완공한 ‘청소년창의공작소’가 오픈되어 내달 첫째, 둘째 토요일에 DIY나무공작, 유니맷 기계공작, 도자기, 도예, 3D디자인, 토탈공예 등 다양한 취미활동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직업,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바리스타, 방송작가, 패션스튜디오 등 직업 체험프로그램과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한 해외 견학, 교류 등 선진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자원봉사 체험활동도 진행한다.
마포청소년수련관은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을 위해 방송 분야의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2015년 방송미디어 창작캠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보라매청소년수련관은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다음 달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충남 청소년 80여 명과 함께 서울 길을 걷는 ‘청소년 길하다’ 서울과 지방 청소년 간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취약계층 자녀를 위한 학습 지원 프로그램으로 부진과목 정복 맞춤형 1:1 학습지도와 진로상담을 병행 진행한다. 또 이번 달부터 내달 26일까지 ‘오류고와 함께하는 1:1 무료 학습지도’를 저소득 청소년 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세대 공감 프로그램과 가족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등이 마련되어 있다. 수서청소년수련관에서는 내달 23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갯벌체험, 승마체험 등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풍경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북청소년수련관에서는 내달 21일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떠나는 ‘난나 래프팅’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성교육, 예절교육 등 청소년들의 성숙한 자아 확립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는 내달 22일 여성청소년을 위한 성교육캠프 ‘ㄷ(당당하고) ㄷ(당차고) ㄷ(당돌한)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남성청소년을 위한 ‘마성캠프’를 내달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청소년드림센터에서는 내달 10일부터 14일까지 성교육 연애특강 등으로 구성한 ‘이 여름을 드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타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청소년 프로그램 포털 사이트인 '유스내비(www.youthnavi.net)' 및 각 수련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란 서울시 청소년담당관은 “서울시는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에 이바지할 계획”이며,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즐거운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과 특별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