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국무위원들 “나도 히포시”
황교안 국무총리·국무위원들 “나도 히포시”
  • 이하나 기자
  • 승인 2015.09.14 09:41
  • 수정 2017-12-06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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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여성·여성신문 양성평등 지지 캠페인 ‘히포시’ 참여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히포시(HeForShe) 캠페인에 참여한 (사진 왼쪽) 심오택 국무총리 비서실장, 박정수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민간위원), 김형준 명지대 교수(민간위원), 황교안 국무총리 김현웅 법무장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히포시(HeForShe) 캠페인에 참여한 (사진 왼쪽) 심오택 국무총리 비서실장, 박정수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민간위원), 김형준 명지대 교수(민간위원), 황교안 국무총리 김현웅 법무장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여성신문이 유엔여성(UN Women)과 함께 전개하는 양성평등 글로벌 캠페인 ‘히포시’(HeForShe)에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무위원들도 동참했다.

7월 27일 오후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양성평등위원회에서 황 총리를 비롯해 김현웅 법무장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등 국무위원과 박정수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 김형준 명지대 교수 등 양성평등위원회 민간위원들은 히포시 지지를 선언하며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의지를 표명했다. 양성평등위원회는 양성평등정책에 관한 중요 사항을 심의·조정하기 위한 국무총리 소속의 양성평등 정책 추진 체계다.

이날 황 총리와 국무위원들이 참여한 히포시 캠페인은 불평등은 인권의 문제이며 전 세계 많은 여성이 겪고 있는 불평등 해소를 위해 10억 명의 남성들이 지지자로 나서줄 것을 호소하는 취지로 지난해 7월 시작된 유엔여성(UN Women)의 글로벌 캠페인이다. 한국에서는 여성신문이 유엔여성과 함께 히포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여성신문은 지난 5월 ‘히포시 코리아’를 세우고 히포시 캠페인을 전개해왔다. 본지가 히포시 캠페인에 나선 까닭은 전 세계적인 양성평등 캠페인에 한국의 참여율이 매우 저조했기 때문이다. 당시 유엔여성이 9개월간 진행한 히포시 캠페인에 참여한 한국 남성은 380명에 불과했다. 중국(4971명), 일본(1050명), 베트남(1092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숫자였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양성평등위원회에서 양성평등 글로벌 캠페인인 히포시(HeForShe) 지지를 선언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황교안 국무총리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양성평등위원회에서 양성평등 글로벌 캠페인인 히포시(HeForShe) 지지를 선언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여성신문은 지난 5월 18일 한국을 찾은 품질레 음람보응쿠카 유엔여성 총재와 만난 자리에서 국내에서 추진 중인 캠페인을 소개해 한국 히포시 캠페인에 대한 지지를 얻었다. 이후 여성신문은 유엔여성과의 긴밀한 네트워킹을 통해 국내 히포시 캠페인에 탄력을 받았다.

국내에서 본격적인 히포시 캠페인이 전개되면서 오피니언 리더를 중심으로 캠페인 지지 선언이 이어졌다. 정의화 국회의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등 여야 유력 정치인과 권영진 대구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장, 공공기관장, 경제계 명사, 연예계 스타까지 히포시 캠페인에 열렬한 지지를 보냈다. 지난 7월 21일에는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여성신문 후원행사에 참석한 남성들도 성평등 지지자로 나설 것을 다짐하는 히포시 선언식이 열렸다.

유엔여성이 진행한 히포시 캠페인은 7월 말 종료된다. 그러나 여성신문이 주도하는 한국 히포시 캠페인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본지는 이러한 내용을 유엔여성에 알렸고, 유엔여성 측은 여성신문 캠페인에 환영의 뜻을 표하며 “지지한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 또한 유엔여성은 매달 발간하는 뉴스레터에 한국의 히포시 캠페인 활동 상황을 싣기로 했다.

앞서 음람보응쿠카 총재는 여성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오피니언 리더의 참여도 중요하지만 히포시 캠페인은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남성이 참여하는 캠페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여성신문 ‘히포시 코리아’도 히포시 캠페인을 한국 남성이면 누구나 참여하는 양성평등 캠페인으로 확산시켜나갈 방침이다.

한편,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히포시 코리아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heforshekr)에 직접 찍은 히포시 캠페인 인증 사진을 올리고 #HeForShe를 태그하면 된다. 여성신문 홈페이지(www.womennews.co.kr)에서 ‘히포시’ 캠페인 배너를 누르면 참여 방법을 보다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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