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건강보험 급여비 2조3000억원 조기지급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발생으로 인한 요양기관의 경영난 해소를 위하여 요양급여비용 조기 지급과 선지급을 시행한 결과 약 2조3000억원이 요양기관에 지급됐다고 24일 밝혔다.

모든 요양기관에 청구 급여비를 조기 지급한 금액은 2조300억원으로, 2014년 동기 요양기관에 지급한 금액 대비 135% 증가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감염병관리기관과 메르스 환자 발생·경유기관을 대상으로 7월 7일 시행한 ‘요양급여비용 선지급’의 경우, 총 152개 대상기관 중 48개소가 선지급을 신청하여 2893억원의 금액이 지급됐다.

또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업무협조를 통해 특례 대출을 시행한 IBK기업은행 메디칼론은 108개 기관에 315억원의 신규 대출이 발생하였고, 기존 고객에게는 6월 25일 이후 약 7000억원 규모의 대출에 대하여 금리 1%p 인하가 한시적으로 적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