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상반기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 ⓒ아모레퍼시픽
2015년 상반기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은 1945년 창사 이래 ‘당신의 삶에 아름다운 변화, MAKEUP YOUR LIFE’라는 나눔경영 슬로건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사회공헌 활동은 공익재단을 설립해 운영·후원하는 부문과 직접 참여하는 부문으로 나뉜다. 공익재단을 통한 활동은 공익사업의 전문성을 살리며 체계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설립 시 기본 재산을 출연하고 매년 재단 운영과 목적사업을 위해 기부를 한다. 또 기업 차원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구성원이 직접 참여하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핑크리본 캠페인

올해 15주년을 맞은 핑크리본캠페인은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자 국내의 대표적인 여성 건강 공익행사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해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해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핑크투어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핑크리본캠페인의 일환으로 2001년부터 해마다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을 개최한다. 지난해까지 25만4000여 명이 참가하여 참가비 전액과 아모레퍼시픽의 매칭 기프트, 협찬사 기부금 등 약 26억원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으로 저소득층 유방암 환우 780여 명의 수술치료비를 부담하고 700회 이상 대국민 유방건강 강좌의 진행과 유방건강 관련 학술연구 124건 등을 지원했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2008년부터 시작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up Your Life) 캠페인은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와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인해 고통받는 여성 암 환우들에게 메이크업 및 피부 관리, 헤어 연출법 등 자신을 아름답게 가꿀 수 있도록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아모레퍼시픽이 주최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 한국유방암학회, 대한종양간호학회가 후원하는 이 캠페인은 지난해까지 아모레 카운슬러 및 교육 자원봉사자 2904명이 참여해 여성 암환우 9221명을 도왔다.

2011년에는 중국에까지 수혜 지역을 확장했다. 중국 현지 캠페인명 ‘장전생명’으로 상하이 푸단대학교 병원에서의 활동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는 상하이 암회복클럽, 분홍천사기금 등 대표적인 여성암 관련 단체 및 서금병원, 진여병원 등 주요 병원 등에서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에서 진행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에 참여한 자원봉사자가 환우에게 화장법을 설명해 주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에서 진행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에 참여한 자원봉사자가 환우에게 화장법을 설명해 주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그린사이클

그린사이클(GreenCycle)은 화장품 공병의 업사이클링(upcycling)과 리사이클링(recycling)을 포괄한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다 쓴 화장품 병을 매장으로 가져오면 개당 뷰티포인트 500점(에뛰드는 300점)씩을 적립해 준다. 2009년 이후 수거된 공병은 431톤에 달하며, 이를 통해 저감한 이산화탄소량은 456톤에 이른다. 어린 소나무 4107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어린 소나무 식수효과: 어린 소나무가 40년 동안 자라면서 흡수한 CO₂ 양)

희망가게

아모레퍼시픽이 후원하고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는 희망가게는 저소득 한부모 여성 가장의 창업을 지원하고 있는 마이크로크레디트(Micro Credit) 사업이다. 2004년 1호점을 개설했으며, 2013년에는 200호점을 개설했다. 희망가게는 음식점, 미장원, 개인택시, 매점, 천연비누 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창업을 지원해 모자가정이 생활 안정을 이루도록 돕고 컨설팅 및 사후관리를 통해 실질적인 자립을 지원한다.

희망가게를 위한 기금인 ‘아름다운세상기금’은 창업자 서성환 회장의 유산을 유가족들이 2003년 6월 30일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면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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