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7월 10일 신임 정무수석에 현기환 전 새누리당 의원을 임명키로 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은 “과거 공천 헌금 사건으로 당에서 제명까지 됐던 인물”이라며 “대통령 수석 비서관이라는 자리에 합당한 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새정치 김성수 대변인은 “현기환 신임 정무수석은 비록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과거 공천 헌금 사건으로 당에서 제명까지 됐던 인물”이라고 11일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이 여당 원내대표를 찍어내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나라가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신임 정무수석은 국민 여론을 잘 살피고 정치권과 대화하고 소통하는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 대통령 때문에 국민이 불안하고 나라가 불안한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홍미은 기자
hme1503@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