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심과 도전정신 키우는 체험형 캠프부터
영어실력 다지는 현지식 영어캠프까지 다양
초·중·고등학교의 여름방학이 다가오고 있다. 7월 하순부터 시작하는 방학은 누군가에게는 고민의 시작이다. 특히 맞벌이 부부에게는 더욱 그렇다. 짧은 여름휴가를 방학에 맞춰 사용해보지만, 나머지 시간을 아이 혼자 어떻게 보내게 할지 걱정이다. 고민이 있다면 해답도 있는 법. 잘 고른 여름캠프 하나가 도움을 줄 수 있다.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www.pnyc.or.kr)은 7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3박4일간 청소년들의 야외활동캠프인 ‘챌린지어드벤처캠프’와 ‘미스터리탐험단캠프’를 개최한다. 챌린지어드벤처캠프는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제 제4512호 탐험활동이다. 자립심과 도전정신을 키우고, 야영과 트레킹 활동을 하며 협동심과 더불어 살아가는 자세를 키워 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하도록 돕는다.
미스터리탐험단캠프는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제 제991호 야영캠프 활동이다. 도전정신이 함양된 모험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종합적 사고능력과 자립심,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야영활동 중 친구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협력하는 방법을 배운다. 챌린지어드벤처캠프는 14~15세 청소년, 미스터리탐험단캠프는 11~13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30명 선착순 모집 접수 중이다.
우주체험센터(nysccamp.modoo.at)도 청소년의 창의적 사고력 신장에 도움을 주고자 방학 기간에 특성화 캠프를 기획해 운영해오고 있다. 2박3일 일정으로 열리는 특성화 캠프는 2회에 걸쳐 운영된다. 8월 3일 시작하는 1회 차 캠프에서는 항공생리훈련과정을, 8월 10일 시작하는 2회 차 캠프에서는 우주탐사과정을 다룬다.
항공생리훈련과정 참가자는 지구중력장에서 인체 자세조절에 관여하는 기관과 평형감각을 제어하는 전정기관의 생리에 대해 학습한다. MAT 장비와 G-Force 장비 체험을 통해 마이크로 중력 상황에 놓인 인체의 변화를 체득하게 된다. 우주탐사과정 참가자는 천체에 따라 탐사하는 과정에 어떤 점들이 고려돼야 하는지를 배우고, 로켓 만들기와 착륙선 낙하실험 등 실험체험활동을 통해 인류가 우주를 탐사하는 의의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특성화 캠프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이며,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 10만3200원. 우주체험센터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참가자의 편의를 위해 순천과 고흥터미널에서 센터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셔틀은 차수별 1회 운영하며, 사전 예약자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삼성출판사 와이즈캠프(www.wisecamp.com)가 여름방학을 맞아 영어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와 와이즈캠프가 제휴한 영어캠프다.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는 이국적 건물양식의 모의 공항 출입국 시설, 11개의 주제별 강의동 건물, 28개 동의 숙소, 잔디축구장, 수영장, 천문관측대, 벽화마을, 야외공연장 등 영어 체험교육에 필요한 전문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어 영어 몰입교육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회화 집중 교육으로 영어 구사력을 높이고 영어권 문화 체험과 미국 학교 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미국 교과서로 학습을 진행한다. 또 자연과학, 인문사회과학, 예술 등의 다양한 활동 수업을 병행하고, 교과 이외의 클럽 활동을 통해 문화 체험형 영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5박6일, 2주, 3주 세 가지 과정, 각 80명을 모집한다. 7월 26일부터 8월 21일 사이에 5박6일 2개 기수, 2주 과정 2개 기수, 3주 과정 1개 기수가 운영된다. 5박6일 과정과 2주 과정은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하고, 3주 과정은 초등 4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작가 고도원과 함께하는 ‘몽골에서 말 타기’에서 고등학생 참가자를 모집한다. 매일 아침 350만 독자들에게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보내는 작가 고도원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몽골의 푸른 대초원에 광대한 캠프를 차려놓고 함께 숙식하며 말 타기에 능숙한 몽골 청년과 참여자가 한 사람씩 짝을 지어 말 타기를 연마한다.
끝없이 펼쳐지는 몽골 초원을 말을 타고 달리며 호연지기를 기르고, 쏟아지는 밤하늘의 별을 보며 새로운 꿈을 찾는 여행이다. 또 800년 전 세계 최대의 지도를 그려낸 칭기즈칸처럼 이 시대 최고의 ‘내 마음의 영토’를 넓히는 여행이다. 2003년부터 시작해, 한 해도 빠지지 않고 13년째 이어져 온 ‘몽골에서 말 타기’는 그간 1700여 명이 참가했다. 7월 30일부터 8월 9일까지 9박11일 일정으로 진행하는 ‘2015 몽골에서 말 타기’는 고등학생 이상 참여할 수 있다. 문의 1644-8423
이 밖에도 마음수련 캠프(7월 26일~8월 9일), 청학동 여름방학 인성예절 캠프(7월 19일~8월 29일), EBS 인성스쿨 청소년인성교육캠프(7월 26일~8월 14일), 제주도 문화답사 배낭여행 (8월 2~6일), 안동 영주 역사캠프(8월 4~6일), 산청 간디중학교 2015 여름계절학교(7월 27일~8월 7일) 등의 다양한 여름캠프가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