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위로공단
영화 '위로공단' ⓒ엣나인필름

2015 베니스 비엔날레 미술전 은사자상을 받은 다큐멘터리 영화 ‘위로공단’(감독 임흥순)이 8월 13일 개봉한다. CGV 아트하우스, 메가박스 아트나인 등 전국의 예술영화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위로공단은 일이 일상이자, 공포이며, 행복인 ‘일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다큐멘터리다. 생산직, 사무직, 관리직, 일용직, 정규직, 비정규직까지 현대인의 삶 그 자체가 된 ‘일’을 말하고자 한다.

사진, 비디오, 설치 등 다양한 미술 작업을 해온 임흥순 감독의 독특하고 감각적인 영상들은 독립적인 미디어아트 작품이 된다. 과거와 현재에 일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혁신적인 미장센과 감각적인 스타일로 묘사했다.

임흥순 감독은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살아온 수많은 여성에 대한 헌사의 영화이자 40년 넘게 봉제공장 ‘시다’ 생활을 해 오신 어머니와 백화점 의류매장, 냉동식품 매장에서 일해온 여동생의 삶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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