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석촌호수 ‘1600마리 판다’

2008년 프랑스에서 처음 시작된  ‘1600 판다의 세계 여행’은 세계자연기금(WWF)과 프랑스 조각가 파울로 그랑종(Paulo Grangeon)이 멸종위기에 처한 대표적 동물인 판다를 현존 개체수 만큼 재활용 종이로 제작해 세계 주요 도시를 투어하며 공공전시 하면서 환경에 대한 이슈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대형 공공설치미술 프로젝트다.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1600마리의 판다들은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홍콩 등 8개 국가를 거쳐 9번째로 대한민국을 방문했고 5월 23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국을 돌며 플래시몹 형태의 소규모 투어를 실시했다. 

새끼들을 포함해 총 1800마리 이상의 판다가 모두 참여하는 메인 전시는 이번에 석촌호수 동호 일대에서 7월 2일부터 매일 다양한 형태의 전시 내용을 가지고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다. 

이번 전시는 환경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2014년 러버덕 프로젝트에 이어 ‘국제관광도시 송파’의 이미지를 한층 더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