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등 한일 음악가, 국교정상화 50주년 행사서 협연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등 한·일 음악가들이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행사에서 협연한다.

외교부는 22일 오후 7시30분부터 일본 도쿄 산토리홀 대홀에서 조수미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2015년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문화행사의 일환이다. 조수미와 일본의 여성 지휘자 니시모토 토모미, 일본의 테너 히구치 타츠야가 협연한다. 한국 서울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일본 스기나미어린이합창단이 코러스로 참여한다. 

또한 7월 일본 오사카에서 한·일 플루트 협연, 9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퓨전국악과 비보이 공연, 10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청주시립무용단 전통무용 공연, 12월 일본 도쿄에서 국악관현악 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다.

외교부는 “일본 국민에게 한국을 소개하는 문화행사를 통해 양국 간 화합과 조화의 메시지가 표출됨으로써 양국민 간 상호 이해가 한층 증진되고 한국에 대한 일본 사회 저변의 문화적 친근감도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