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야구장 입장료 할인 등 혜택 다양

기업들이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한 ‘가족사랑의 날’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6월 한 달 동안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해 30개 기업·기관들과 협력해 ‘가족사랑의 날’ 실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족사랑의 날은 매주 수요일 정시 퇴근해 바쁜 주중에 하루라도 가족과 함께 보내자는 의미에서 지정된 날이다. 장시간 근로, 높은 업무 스트레스 등 일에 치중된 사회 분위기에서 벗어나 일과 가정이 조화로운 가족친화적 사회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다.

우선 롯데시네마는 이달 24일까지 수요일 오후 6시 이후 아빠와 자녀가 동반한 가족에게 관람료와 간식을 할인하고, CGV는 연말까지 4인 이상 가족이 온라인으로 예매할 경우 5~10% 할인한다.

롯데월드는 매주 수·금요일 오후 4시 이후 자녀와 함께 방문한 가족에게 자유이용권 50% 할인을, KT Wiz Park는 수요일 홈경기에 부모와 동반한 어린이에게 무료 입장 혜택을, 롯데자이언츠는 수요일 홈경기 현장 구매 시 어린이 동반 가족에게 20% 할인을 제공한다. TGIF는 ‘가족사랑의 날’ 쿠폰을 제시하면 TGIF 잭다니엘 찹스테이크를 무료로 증정한다.

KT olleh TV는 7월 1일까지 매주 수요일 가족 관련 테마 콘텐츠를 50% 할인하고, 롯데하이마트는 매주 수요일 가족사랑의 날 특별 할인 상품을 지정해 판매할 예정이다.

‘가족사랑의 날’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기업들의 홍보도 진행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이동통신 3사의 요금고지서 △약국의 포스터·POP 홍보물, 영수증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의 영수증 △롯데칠성, 롯데제과, 대교그룹사회공헌기업의 홈페이지 △롯데마트 쿠폰북 등을 통해 ‘가족사랑의 날’을 홍보하고 실천을 독려한다. 롯데면세점은 하반기에 면세점 모델을 활용해 ‘가족사랑의 날’ 홍보 영상을 제작해 자사 SNS 채널에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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