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노동위원회가 17일 성소수자 초청 법회를 연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음. ⓒEU내 성소수자의 권리에 관한 유럽연합기본권청 웹사이트 (http://fra.europa.eu/en/theme/lgbt) 캡처
대한불교조계종노동위원회가 17일 성소수자 초청 법회를 연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음. ⓒEU내 성소수자의 권리에 관한 유럽연합기본권청 웹사이트 (http://fra.europa.eu/en/theme/lgbt) 캡처

대한불교조계종노동위원회는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 회의장에서 성소수자 초청 법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법회에서는 조계종 노동위원회 소속 효록스님이 '모든 존재는 차별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주제로 강연한다. 성소수자와 노동자들이 노래, 율동 등을 선보이는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노동위원회는 "차이와 차별을 넘어 폭력과 혐오가 성소수자에게 가해지고 있는 실정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성숙한 문명사회는 소수자들의 인권과 인격을 차별로부터 감싸주는 사회라는 뜻을 담아 법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불교조계종노동위원회는 2013년부터 매년 부처님오신날 행사에 비정규노동자 등 사회적 소수자들을 초청해 왔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