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관련 보건의약단체 간담회 결과와 향후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관련 보건의약단체 간담회 결과와 향후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정부와 지자체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대응 협조를 약속했다.

7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권선택 대전광역시장, 남경필 경기도 도지사, 안희정 충청남도 도지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개 합의 사항을 발표했다.

이날 문형표 장관이 발표한 5개 합의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째, 메르스 확산 방지와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중앙정부(이하 중앙)와 지자체는 최대한 협조한다.

둘 째, 중앙과 지자체는 메르스 확산 차단을 위한 모든 정보를 공유한다. 이를 위해 중앙-지자체간 실무협의체를 즉각 구성 한다.

셋 째, 중앙-지자체 협의체에서는 상호 역할 분담과 메르스 관련 정보의 공유를 포함한 실무적 대책 전반을 협의한다.

넷 째, 지역별·거점별 메르스 방역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공공보건의료기관과 민간의료기관을 적극 지원한다.

다섯 째, 자가격리 등 각종 방역대책에 협조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문형표 장관은 “보건복지부와 4개 지방자치단체장 간 많은 논의가 있었다”며 “상호 어떻게 협력을 하고 어떻게 정보를 공유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하고 이와 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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