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자로 송철의(62·사진)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제10대 국립국어원장으로 임명했다. 임기는 3년이다.
송 신임 원장은 국어학, 한국어 교육학, 국어 정책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국어의 파생어 형성 연구’, ‘한국어 형태음운론적 연구’, ‘주시경의 언어이론과 표기법’ 등 다수의 논저를 저술했다. 다년간 국어심의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외 한국어 교육, 남북한 어문규범 단일화 작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어 세계화, 남북한 언어 통합, 공공언어 개선, 국어 정보화, 언어 복지 증진 등 국어의 발전과 국민의 언어생활 향상을 위한 주요 사업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립국어원은 언어정책 연구 기관으로서 우리나라 어문정책 연구와 수행, 국민의 올바른 언어문화 선도, 국어생활 관련 다양한 서비스 제공 등을 담당하고 있다.
홍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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