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부통령 지낸 아프리카 대표 여성 리더
여성 정치인·임원 늘려 ‘남녀 동수’ 만들어야

 

품질레 음람보응쿠카 유엔여성(UN Women) 총재가 남성들에게 ‘히포시(HeForShe)’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적은 종이를 들어보이고 있다.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free prescription cards sporturfintl.com coupon for cia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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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실 여성신문 사진기자

“더 많은 남성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성차별에 반대하고 성평등을 지지하는 ‘히포시(HeForShe)’ 캠페인에 동참하길 바란다.”

품질레 음람보응쿠카 유엔여성(UN Women) 총재는 18일 여성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성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남성들이 ‘히포시’ 캠페인에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히포시 캠페인은 여성들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전 세계 10억 명의 남성들이 지지자로 나서자는 내용이 담긴 유엔여성의 연대 운동이다.

세계교육포럼 참석차 한국을 찾은 그는 “1년 가까이 히포시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서명에 참여한 남성들은 많지 않다”며 “한국에서도 더 많은 남성들이 캠페인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히포시 캠페인 홈페이지(www.heforshe.org)를 보면 캠페인에 참여한 남성은 총 30만6000명 정도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해리 윈저 영국 왕자, 영화배우 톰 히들스턴, 더글라스 부스 등도 히포시 캠페인에 참여하며 여성인권 운동의 지지자로 나섰다. 그 가운데 한국 남성은 360여 명에 그친다.

2013년 유엔여성 총재에 오른 음람보응쿠카 총재는 2005년부터 3년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여성 부통령을 지냈다.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여성 리더로 1994년 남아프리카 의회에 진출해 공직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활동했으며 무역산업부 차관, 광물에너지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정계 진출 전에는 남아프리카통일민주전선(UDF)의 여성조직 초대 회장, 1984년부터 1986년까지 세계YWCA 영 우먼 코디네이터를 맡는 등 아프리카 여성운동에 힘써왔다.

올해는 지난 1995년 ‘베이징 행동강령’ 채택 20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하지만 음람보응쿠카 총재는 “진보도 있었지만 아직 성평등 사회가 되려면 멀었다”고 했다.

“지난 20년 동안 교육면에서는 많은 부분 성평등이 이뤄졌지만, 이렇게 교육받은 여성들이 사회에 나가서 빛을 발하지 못하는 환경이 문제다. 전 세계 대기업의 임원 중 오직 4%만이 여성이며, 일하는 여성 75%가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는 질 낮은 일자리에서 일하고 있다.”

최근 유엔여성이 발간한 『2015~2016 세계여성발전보고서』를 보면, 전 세계적으로 노동시장에 참여하는 여성 비율은 50% 수준으로, 75%인 남성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이다. 직장 여성이 평생 버는 평균 임금은 남성보다 24% 적고, 직장 내 성차별도 여전히 심각하다. 유럽연합 내 관리자급 이상 여성의 75%가 직장 내 성희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람보응쿠카 총재는 경제적 성평등을 이루기 위한 방안으로 ‘남녀 동수’를 제안했다. 여성 정치인과 기업 여성 임원 수를 늘려 남성과 똑같이 2030년까지 ‘50 대 50의 지구’를 만들어 내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우선 여성도 남성과 동등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여성 국회의원 수와 기업 이사회 멤버 중 여성 비중을 늘려 남녀 동수 사회를 이룰 수 있도록 세계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그는 앞으로 성차별을 없애고 여성인권을 올리기 위해 더 많은 국가와 남성들이 참여하는 데 집중할 것을 약속했다.

“유엔여성은 지난 5년 동안 각국에서 성평등을 위한 많은 법이 진행해왔고 그 나라에 맞는 법을 진행해왔다. 또 그동안 감춰져 왔던 여성폭력 문제를 드러내고 여성폭력이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범죄라는 사실을 알리는 데 집중해왔다. 아직 완전한 성평등이 이뤄지진 않았지만 더 많은 정치인과 국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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