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여성기구 싱가포르 위원회와 마스터카드가 ‘2015년 프로젝트 인스파이어’ 공모전을 연다.
2011년 국제 여성의 날 100주년을 맞아 시작된 프로젝트로 올해 5회를 맞았다. 여성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청년 혁신가들의 아이디어 실현을 돕고자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아시아 태평양, 중동, 아프리카 지역 여성들의 경제적 능력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 또는 디자인’이란 주제에 맞게 5분 분량의 동영상으로 제작하면 된다. 18~35세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단 글로벌 심사를 위해 영어로 제작해야 한다. 우승 시 받게 될 지원금 2만 5000달러의 구체적 활용방안도 발표해야 한다.
준결승에 진출한 20개 팀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 가장 많은 표를 얻으면 심사 결과와 무관하게 ‘와일드카드’를 받아 최종 결승에 오를 수 있다. 최종 결승 진출 팀은 오는 11월 13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결승전에서 아이디어를 직접 발표할 기회가 주어진다. 대상으로 선정된 팀에는 2만 5000달러, 입상 팀에는 1만 달러가 주어진다.
조젯 탄 마스터카드 아시아 태평양 커뮤니케이션 그룹장은 “마스터카드는 유엔 여성 싱가포르 위원회와 함께 불과 5년 만에 프로젝트 인스파이어가 미친 영향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모든 연령대의 여성들을 지원하고 전 세계 차세대 젊은 청년 혁신가 양성에 이바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7월 1일까지 제작한 동영상을 프로젝트 인스파이어 공식 웹사이트(www.projinspire.com)에 제출하면 된다. 웹사이트에서 역대 우승팀의 동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