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한국공정무역단체협의회는 오늘(9일) 낮 12시부터 6시까지 시청 서소문청사 주변과 덕수궁 돌담길 일대에서 '2015년 세계 공정무역의 날 한국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세상을 바꾸는 공정무역 요원이 되자!'으로, 한국 대표 공정무역단체, 기업과 공정무역학생동아리 등 24개 단체가 참여해 일반시민들에게 공정무역과 공정무역도시 운동에 관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이날 덕수궁 돌담길에서는 다양한 공정무역관련 제품전시 및 판매, 공정무역도시사진전을 비롯해 공정무역관련 문화체험 행사가 열린다.
공정무역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워크숍을 비롯해 공정무역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과 게임도 진행된다.
또 필리핀 빈민의 성자로 불리는 셰이 컬린(Shay Cullen) 신부가 페스티벌을 직접 행사장을 찾아 공정무역을 통한 빈곤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정진우 서울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서울시는 공정무역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저개발국가의 생산자와 환경을 생각하는 공정무역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깨어있는 소비, 경제정의 확산 등을 위해 함께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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